바로가기 메뉴 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뉴스

러 극동지역 주간 동향

  1. 뉴스
  2. 러 극동지역 주간 동향
  • 글자크기

러시아 극동지역 주간 동향(2.1-2.7)

작성자
주 블라디보스톡 총영사관
작성일
2025-02-10

러시아 극동지역 주간 동향(2.1.-2.7.)


□ 극동지역 정세


  가. 트루트네프 부총리, 극동지역 사회경제발전 상임위원회의 주재


  ㅇ 트루트네프 부총리 겸 극동전권대표는 극동지역 사회경제발전 상임위원회의에서 대외경제은행(VEB)을 통해 우대조건으로 자본을 제공하는 형식의 국가 프로그램 지원안을 검토하고 각 프로젝트 포트폴리오를 검토해 우선 진행 대상 목록을 개정함.(극동전권대표부, 2.1.) 


    - 부총리는 연방 및 지역정부의 극동지역 자금 조달 규모가 크게 확대됐으나, 매년 새로 신청·개시되는 국가 프로젝트 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철저한 선별 작업을 거쳐 자금집행 효율성을 개선할 것이라고 강조


 나. 연해주 지역 투자유치위원회의 개최 


  ㅇ 코제먀코 연해주지사는 금년 첫 지역 투자유치위원회의에서 건설, 물류,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 프로젝트와 관련해 투자자들을 위한 편의 조건을 제공하고 설정된 모든 작업을 기한 내 완료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함.(연해주정부, 2.4.)


     ※ 동 투자유치위원회는 지역 투자정책의 효과적인 구상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주지사가 설립한 기구로 주정부 주요 인사, 지역 대기업 대표, 각 분야협회 관계자들로 구성


    - 스테츠코 주정부 부대표는 수년간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가 진행된 결과 현재까지 300억루블의 투자금이 집행 완료됐다고 보고했으며, 주지사는 연해주가 극동지역 수도로서 투자 프로젝트의 모범사례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


 다. 연해주 부지사, 특별군사작전 활동 중 사망


  ㅇ 코제먀코 연해주지사는 세르게이 예프레모브 연해주 부지사 겸 지역 의용군 대대 ‘Tiger’ 사령관이 쿠르스크주 특별군사작전 지역 내 정찰활동 후 복귀하던 중 사망했다고 발표함.(인테르팍스, 2.2.)


    - 주지사는 2024년 3월부터 지역 내무정책 업무를 담당하던 부지사가 해병대 복무시절 전우들과 특별군사작전에 참가했으며, ‘연해주의 영웅’과 ‘도네츠크인민공화국 영웅’ 칭호를 받았다고 언급


□ 극동지역 대외관계


 가. 하바롭스크주지사 벨라루스 방문


  ㅇ 벨라루스를 공식 방문한 데메신 하바롭스크주지사는 루카센코 벨라루스 대통령과 면담을 갖고 대통령의 재선을 축하했으며, 양자무역 확대, 공동 프로젝트 진행 등에 대해 논의함.(아무르 메디아, 2.4.)


    - 벨라루스 정부는 2024년 1-11월 하바롭스크주와의 무역 규모는 4,780만 미불로, 2023년 대비 약 45% 증가하며 2019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발표


    - 대통령은 양측은 물리적 거리에도 불구하고 관계가 빠르게 가까워지고 있다며 하바롭스크주에 벨라루스산 중장비 공급을 확대하고, 항공기 건조, 농업, 지역 인프라 개발 등 주요 사업에서 협력을 강화할 것을 제안


    - 주지사는 현재 하바롭스크주는 서방국가에 대한 경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산업 다변화 작업을 진행 중으로, 벨라루스산 장비의 현지 유지·보수작업용 단지의 공동 창설과 항공기 제작용 부품 수입방안 등을 언급


  ㅇ 주지사는 이어 카란케비치 벨라루스 부총리와 진행한 실무 협의에서 벨라루스 산 농기계 도입 확대, 물류량 확대, 벨라루스 기업의 건설 프로젝트 참여 방안 등을 논의함.(하바롭스크주정부, 2.5.)


    - 부총리는 하바롭스크 시장에서 벨라루스 제품의 안정적인 정착에 대한 기대를 표명했으며, 주지사는 하바롭스크는 극동지역 물류 핵심지역으로서 양자 협력에 있어 동 지역의 높은 잠재력을 강조


 나. 아무르주 대표단 중국 헤이룽장성 방문


  ㅇ 푸자노프 아무르주 부지사는 하얼빈市를 방문해 위지엔 헤이룽장성 부성장과 양 지역 협력 발전을 위한 주요 프로젝트 안건, 전년도 공동작업 결과 및 금년 계획 등을 논의했으며, 각 담당부처별 개별 면담을 진행함.(아무르주정부, 1.30.)


      ※ 대표단에는 국제협력·관광부, 체육·스포츠부, 법무부, 도로교통부가 참석


    - (법무) 국경지역에서 활동하는 양국 기업들을 대상으로 법률지원 제공시스템을 구성하고, 양국 간 체결된 국제법을 기반으로 한 공동 작업 논의


    - (대외관계) ‘Amurexpo’ 국제포럼을 동방경제포럼, 하얼빈 국제경제무역박람회 외부 행사의 일환으로 구성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금년 3월 중국 광둥성에서 양 지역의 통상·관광 분야 잠재력에 대한 발표회를 진행하기로 협의


    - (도로교통) △블라고베셴스크-헤이허 자동차 교량을 통한 위험물, 대두, 곡물 운반 조건, △정기 여객노선 구성, △국제 케이블카 진행 공정, △아무르 Dzhalinda 마을–헤이룽장 모허市 국제 교량 건설 프로젝트 진행 가능성 등을 논의


    - (체육) 러-중 동계체전 준비, 전승기념 80주년 공동행사 추진을 위한 인적 교류 활성화 방안 논의


    - 면담 이후 대표단은 린니크 駐하얼빈 러시아총영사를 만나 블라고베셴스크 내 러시아-중국 협력센터 건설 계획안을 논의하고, 전년 12월 하얼빈市에 개관한 러시아 협력 센터 등을 방문


 다. 러 과학아카데미 극동분원, 우호국과 과학분야 국제 협력 확대


  ㅇ 2.4(화) 유리 쿨친 러시아 과학아카데미 극동분원장은 이사회 정기회의에서 우호국가들과의 협력이 활발하게 진행중이며, 비우호국들과의 관계도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거나 더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언급함.(인테르팍스, 2.4.)


    - 분원장은 주변 국가와의 교류가 전반적으로 개선되는 상황으로, 최근 주블라디보스톡 일본총영사와의 면담에서 과학은 정치적 갈등을 완화할 수 있는 낮은 수준의 외교활동이라는 점에 공감했다고 언급


    - 우호국과의 협력과 관련해, 중국 여러 지역정부와 협정을 체결중으로, 향후 양국 공동연구소, 센터 등을 관리하는 합작기업 설립을 검토중이며, 베트남과도 전통적 우호관계를 유지하며 러시아 과학 연구선의 주변 해역 탐사활동 허가를 위한 접촉을 지속중이라고 설


□ 극동 지역 경제·사회


 가. 블라디보스톡 국제공항 연간 이용객 대폭 증가


  ㅇ 2024년 블라디보스톡 국제공항 총 이용객은 2023년 대비 17% 증가한 약 300만명으로, 이용객 순위는 기존 17위에서 15위로 상승했으며, 증가율로는 셰레메티예보 공항(20%)에 이어 2위를 기록함.(RBC, 2.4.)


    - 업계 관계자들은 △블라디보스톡-중국 노선이 모스크바에 이어 가장 많이 늘어나 국제노선 승객이 2023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약 45만명을 기록한 것과, △모스크바, 크라스노야르스크 등 수요가 많은 국내노선 증편을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


 나. 2024년 극동지역 LNG 생산량 2% 감소

 

  ㅇ 러 연방통계청은 2024년 극동연방관구에서 생산된 LNG는 1,020만톤으로 2023년(1,040만톤) 대비 약 2% 감소했으며, 대부분이 ‘사할린-2 프로젝트' 생산이라고 발표함.(인테르팍스, 2.6.)


    - 동 프로젝트는 공정 최적화 작업이 완료되어 연 최대 1,150만톤의 LNG 생산이 가능하나, 2022년 (유)Sakhalin Energy社*는 생산 전략을 기존 ‘최대량’에서 ‘합리적 개발’로 변경해 생산 기간을 늘리겠다고 발표


         사할린-2 프로젝트 운영기업



 다. 연해주 목재 생산량 전년 수준 유지


  ㅇ 연해주 산림·환경보호·천연자원부의 지역 임업산림수출협회 회의에서의 발표에 따르면, 2024년 연해주의 총 벌목량은 340만㎥로 전년과 유사한 수준이나, 세수는 약 12억루블로 2023년 대비 28% 증가함.(연해주정부, 2.5.)


    - 당국은 소련 시기에 연간 약 700만㎥가 벌목됐으나, 1990년부터 벌목대상 선정을 친환경 방식으로 간주되는 ‘선별적 선정’으로 변경해 수십년째 유지중이며, 원목 생산량의 약 70%가 연해주 내에서 자체 재가공 후 수출되며 2008년(8%) 대비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 


 라. 2024년 연해주지역 극동 모기지 프로그램 대출규모 축소


  ㅇ 러 중앙은행 극동본부에 따르면 2024년 연해주에서 총 21,500건의 극동 모기지 대출 계약이 체결되어, 발행 총액은 약 911억루블*로 2023년 대비 약 27.5% 감소했으며, 국가지원 조기종료 우려로 5-6월에 신청이 집중됨.(Vlnews, 2.4.)


      * 신규 건설 아파트 구입 496억루블/ 중고 아파트 구입 244억루블/ 개인주택 건축·구매 171억루블


    - Belokrinitsky 중앙은행 극동본부 경제국장은 연해주지역 연간 모기지 대출 총액 증가율이 2023년 36.2%에서 2024년 14.5%로 둔화되며 전반적인 균형을 찾아가고 있으며, 정부의 건전성 규제 강화 및 기준금리 인상 기조로 인해 2024년 일반 신용대출 총액 증가율도 2.3%로 낮아졌다고 언급


 마. 러 내무부 인력 부족 심화 


  ㅇ Gorovoy 연방내무부 제1차장은 ‘Komsomolskaya Pravda’ 라디오 방송에서 국내 경찰력 공백 규모가 4배로 증가하며 상황이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으며 특히 연해주의 상황이 심각하다고 언급함.(데이타 루, 2.3.)


    - 연해주는 2024.2월 기준 공백률이 23%을 넘는 심각한 상황으로, 포포프 지역 내무부 부대표는 급여 대비 높은 주거비로 인해 삶의 질이 하락한 직원들이 조기 은퇴하거나 다른 지역으로 떠나고 있다며 우려 표명


    - 차장은 2012년부터 2024년까지 全러시아 내 평균 급여가 3.1배 오른 것에 비해 경찰은 1.4배 증가하는데 그친바, 급여상승률 차이를 주요 원인으로 꼽았으며. 낮은 계급 직원들의 이탈이 가속화되고 있어 문제가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전용 주택 제공 등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을 주장


 바. 음력 새해기간 국제 여객철도 이용 중국인 연해주 방문객 증가


  ㅇ 금년 1.29.(수) -2.1.(토) 기간중 중국 Suifenhe–연해주 Grogekovo 국제 여객철도를 이용해 일일 300명 이상의 중국인 관광객들이 연해주를 방문함.(Primpress, 2.3.)


    - 동 열차는 코로나 시기 중단된 이후 전년 12월 재개되어 매일 1회 운행중


 사. 연해주-중국 육로 국경 밀수업자 단속 강화


  ㅇ Kusmin 우수리스크 세관장은 중국 육로 국경을 통과하는 여객에 대해 개인사용 물품으로 위장한 밀수를 집중 감시 중이며, 그간 경험을 축적한 직원들이 의심 승객들을 사전에 식별하는 경우가 잦아졌다고 밝힘.(프리마메디아, 2.4.)


    - 세관은 금년 신년연휴 기간중 연해주 Pogranichniy 국경검문소를 통과한 승객 약 4,300명 가운데 적법한 서류 및 증명서를 제시하지 못한 36명의 물품을 압류


    - 또한 업자들이 밀수품을 감추기 위해 일반 관광객 사이에서 인위적인 혼란을 야기하는 시도를 인지하고, 빈번하게 중국에 출입국하거나, 25kg 수화물 제한을 위반하는 승객은 별도 공간에서 집중 검사 진행

loading